PARASPARA
지하철 북한산 우이신설역에 내려서 올라가는 등산 코스가 백운대 오르는 길이 가장 짧습니다. 그렇게만 알고 찾던 곳인데 등산로 입구 바로 옆에 조선 호텔 앤 리조트의 Paraspara Seoul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.
입구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 오다 보면 오래된 은행나무가 보이고 그 앞에 건물 6층에 Terrace 가 있습니다.


이날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Paraspara Terrace 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쪽이 훤히 보여서 더욱 좋았습니다. 망원경으로 보면 장비를 가지고 인수봉 암벽 타시는 분들이 보이고 백운대 쪽에서는 정상을 오르내리는 산객들이 잘 보입니다. 우측에 도봉산 신선대도 보이긴 한데 북한산 쪽 보다 잘 보이지은 않습니다.




Terrace에서는 커피도 팔고 어린이 용 풀장도 몇개 보입니다. 온도가 따뜻하니 풀장에 들어가서 북한산을 바라 보면 신선놀음일 것 같습니다.



아직 Terrace 커피숍을 열지 않아서 1층에서 커피를 마셨고 북한산 등산로 입구까지 산책을 하였는데 공기도 좋고 잘 놀다가 왔습니다. Terrace가 있는 건물 옆에 피규어 박물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감동이 없었습니다. 규모가 작기도 하구요.


오늘 도선사 압구를 경유하는 백운대 오르는 짧은 등산로 옆 휴양지 Paraspara가 궁금해서 가 보았고 Terrace에서 좋은 뷰도 감상하고 좋은 날 가족모임으로 뷰페를 한번 이용하기 위해 한번 더 찾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돌아 왔습니다.
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유쾌하고 좋았으며 커피만 마시고 와도 되니 근처 오면 잠시 들려 보는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.